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알아보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미국 뉴욕시장과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반도체와 관련된 설계, 제조 및 유통업 16개 기업의 주가를 포함하여 산정하게 되는 지수입니다.

[ 글의 순서 ]

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영어로는 Semi conductor Sector Index이고, 줄여서 PHLX라고 표현하지만 주로 SOX(Semiconductor Sector Index)라고 더 많이 표현합니다.

참고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3배 레버리지 티커가 바로 그 유명한 SOXL입니다.

미국의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가 지난 1993년 12월 1일을 기준으로 반도체 업종 관련한 지수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를 바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라고 합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미국 뉴욕시장 그리고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반도체와 관련된 설계, 제조 및 유통업 16개 기업의 주가를 포함하여 산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반도체와 관련된 기업 주식의 추세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지수가 바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알테라, 래티스 세미콘, 리니어 테크놀로지, KLA텐코, LSI로직, 모토로라, 내셔널 세미컨덕터, 노벨러스 시스템, 램버스, 테러다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자이 링크스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즈, 모토로라, 마이크론을 포함한 5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해당 지수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국내외 투자자뿐만 아니라 미국, 한국, 나아가 전 세계의 반도체 업종에 대한 대표적 지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추세를 나침판 삼아 반도체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하락하면 외국 투자자는 우리나라 기업 중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식을 매도하여 그 비중을 줄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 주가의 하락을 초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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